신천지 홈페이지 해킹 중학생,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도?

2020년 3월 4일

신천지 홈페이지를 2명이나 해킹한 중학생이 하루 종일 화제입니다.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 라는 팝업창이 뜨며 

불상 사진도 함께 떴습니다. 

 

 

 

신천지 홈페이지 캡쳐본 / 출처: 구글검색

 

 

 

 

이 사람이 진짜 중학생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YTN 뉴스 캡쳐

 

조선일보 전광판도 거의 똑같은 멘트가 뜨는 해프닝이 발생했었습니다.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 라는 멘트가 뜨며 

광고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현재 비슷한 멘트와 해킹이라는 두 사건이 비슷해 보여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뇌피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신천지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합니다. 

저도 확인하고 싶었으나 접속 자체가 어려워서 

게시판에 어떤 멘트가 있었는지는 뉴스기사를 발췌해 왔습니다. 

 

 

게시판에는 “3월5일 오후 5시 전까지 정부에게 명단을 내놓지 않으면 모든 성도들 주소 정부에게 넘기도록 하겠다”, 나는 이미 3월 1일 해킹한 적이 있지만 단지 게시물을 바꾸지 않았을 뿐” “저는 바퀴벌레라 제거 불능”, “해킹범을 원할히 잡기 위해 모두 춤춰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발견한 신천지 측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자 해커는 해당 게시판에 신천지 홈페이지 탈퇴 회원 중 일부의 실명을 폭로하기도 했다.
출처 : 오늘의 큐레이션 "포스트쉐어"
https://postshare.co.kr/archives/397534?nt=m1

 

 

 

 

저는 개인적으로 이 해커가 신천지 실제 명단을 진짜로 확보했다면

정부에게 제공해 주고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정부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명단을 sns에 뿌린다면 삽시간에 확산되겠지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순수 신앙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염려됩니다.